한화 건설부문, 고려대·에코이앤오와 하수 처리 기술 산학협력 MOU

환경 분야 연구 개발 협력 나서
하수처리공법 고도화·친환경 사업 확대

한화 건설부문은 고려대, 에코이앤오와 하수 처리 기술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5일 고려대, 에코이앤오와 하수 처리 기술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 건설부문 이준명 인프라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 고려대학교 세종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 김영진 부단장(왼쪽에서 첫번째), 에코이앤오㈜ 조용주 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화 건설부문)

전날 충청남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준명 한화 건설부문 인프라사업본부장, 김영진 고려대학교 세종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 부단장, 조용주 에코이앤오 본부장 등 협약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화 건설부문과 고려대 세종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 에코이앤오는 '전응집 기반 응집 제어 시스템을 이용한 하수 고도 처리 기술'(PRO-MBR) 공법을 중점으로 연구 개발 협력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환경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PRO-MBR 공법은 하나의 공정에 모든 하수 처리가 집약돼 경제성이 높아 환경 신기술·녹색 기술로 지정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MBR 공법이 적용된 하수처리장 중 국내 최대 규모인 대전하수처리장과 국내 최초 무중단 시공기법이 도입된 천안하수처리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평택 통복 하수처리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하수처리장은 모두 한화 건설부문이 자체 개발한 PRO-MBR 공법이 적용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인천 검단, 화성, 군포대야, 충남 서천 등 국내 10여개 공공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에코이앤오는 한화 자회사로 환경 시설 관리와 인프라 유지 관리 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 중인 대전, 천안, 평택 등 대규모 하수처리장의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준명 한화 건설부문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PRO-MBR 하수 처리 공법을 고도화하고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부동산부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