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공사추진을 위해 1단계 구간 조성공사를 발주했다고 8일 전했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남부권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부산지역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해당 사업은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대 191만㎡ 부지에 총 2조411억원을 투입해 남부권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 2016년 최초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후 2020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돼 2022년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사업을 준비 중이다.
전체 사업은 총 3단계로 사업지 내 주요시설 이전, 보상 일정 등을 고려한 공사계획에 따라 1단계 구간 17만㎡에 우선 추진된다.
센텀2지구 1단계 조성공사는 27년 준공을 목표로 BMC 자체 재원 약 201억원을 투입해 ▲산업 ▲지원 용지 ▲이주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1단계 구간 내 주요 지장물이 서측 구간에 집중됨에 따라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공구를 2개로 나눠 발주한다. 공사금액은 1단계 1공구 105억원, 1단계 2공구가 95억원이며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제한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센텀2지구의 우선 추진구간인 1단계 구간의 공사가 센텀2지구 추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의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공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