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허선식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지난 7월 31일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와 공동 주최로 제1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첫 강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1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는 항만물류 유관 업?단체 임직원 및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 등과 함께 여수?광양항의 항만물류 활성화와 미래발전 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경쟁력 있는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이번 제1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는 KIT 임영길 대표, 여수광양권해양협회 조용현 회장, 태웅글로벌 염기운 대표 등을 포함해 25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6개월간 매월 넷째 주 수요일 공동교육, 북러닝, 자유토론 등의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제1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첫 강의에는 ‘해양 대통령’이라 불리는 임기택 IMO(국제해사기구) 명예 사무총장이 참여해 국제 해사동향과 여수?광양항 발전방안을 주제로 교육을 이끌었다.
공동교육에선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 해사동향을 학습하고 이에 대한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해운?물류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을 통해 여수?광양항이 향후 친환경 선박(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대응방안이 필요하고 이러한 해운물류의 변화는 여수?광양항으로서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현 사장은 “아카데미 참석자들과 함께 여수?광양항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고 향후 정책을 구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리더스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광양상공회의소의 우광일 회장님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해운?항만관련 단체?기업 대표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아카데미에서 나오는 의견을 정책으로 발전시켜 여수?광양항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