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관리교육 운영

“소소한 습관이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차단한다”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 2일까지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고령군은 지난 11일부터 읍·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신증후군출혈열, 쯔쯔가무시증,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등)과 말라리아, 결핵 등 급·만성 감염병 예방에 중점을 두고,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생활 속 방역 수칙 등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농작업과 제초 작업, 산나물 채취 등 야외 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농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또 결핵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발견이 쉽지 않고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노인들은 매년 1회 결핵 검사를 받을 것을 고령군은 권장한다. 검사는 현재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고령군보건소(소장 김곤수)는 “경로당을 방문해 농촌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감염병뿐만 아니라 급·만성 감염병의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하면서 감염병 발생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이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관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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