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나선다

도시철도 기관 최초 ‘사내변호사’ 적극행정 법무보호관으로

적극행정 우수사업 선정 시 온라인투표 … 시민 참여 확대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탄탄한 제도 지원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적극행정을 추진한다.

공사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외에 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사내 변호사를 ‘적극행정 법무보호관’으로 임명했다.

이를 통해 직무 수행 과정 중 송사 발생 시 전문적이고 신속한 법률 자문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능동적인 업무수행을 돕는다.

공사 직원들은 업무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 등에 위축되지 않고 시민을 위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또 적극행정 우수사업 선정 시 시민투표 단계를 신설해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도움을 받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우수사업에 투표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사 내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

공사는 ▲소극행정 엄정 조치 ▲적극행정 온·오프라인 홍보채널 다각화 ▲적극행정 시민네트워크 운영 등 5대 추진전략 및 15개 실천과제로 이뤄진 ‘2024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매월 7일을 ‘적극행정 하는 날’로 지정해 적극행정 슬로건 직원 공모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전사적 적극행정에 나선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고질적인 주차난과 불법주차로 불편을 유발하던 다대포 해수욕장역 일대에 공사 보유 지하 주차장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했다. 이같이 지역 주민 편의 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3년 연속 부산시 적극행정 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온천장역에 위치한 200㎡의 노후한 실외 공간에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탄소정원을 조성하고 고객 경험(CX) 경영 실현을 위한 열차·역사 체험형 교육과정인 ‘도시철도 일일 시민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직원에 대해서는 소송이나 감사지적에 대한 부담 완화와 함께 확실한 성과 보상을 할 예정이다”며 “유연하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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