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센터장 이정학)는 14일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경제기술개발구 상무국과 우호 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중경제문화교류중심(센터장 이정학, 사진 왼쪽)은 웨이하이시경제개발구 상무국(국장 류증보, 사진 오른쪽)과 우호 협력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중경제문화교류중심]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물류, 무역 및 금융, 문화 관광 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 소속 한국 기업 및 기관 대표 42명은 중국 웨이하이시 경제기술개발구를 방문했다. 시찰단은 웨이하이인천관과 위즈덤밸리 산업단지 전시관을 방문해 한·중 무역 증진 성과와 중국의 지역 경제협력 실증 사례를 참관했다.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 시찰단은 웨이하이 중한자유무역지대 지역산업단지의 발전 현황과 한국에 대한 중국의 물류 우위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양 기관은 한중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학술회의를 열고 토론과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정학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장은 "앞으로 한중경제문화센터는 중국과 한국 의료기관 간 연계 증진, 교류 강화, 중국과 한국 간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에 관한 협력과 한국 유학, 산업 세미나, 골프 대회 등의 활동을 통해 중국과 한국 간 경제, 문화, 산업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류 젱보 웨이하이경제개발구 상무국 국장은 "현재 경제개발구 내 산업단지는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고, 산업구조가 최적화 및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고품질 서비스와 일류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가까워진 것을 계기로 더 많은 사업기관이 경제 기술 개발구에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웨이하이시는 한국과의 개방과 협력을 전면적으로 심화해 중국 교류 협력의 모델이 된 도시다. 특히, 웨이하이 경제기술개발구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투자하고 거주하는 지역이다. 한국과의 연간 무역액은 180억 위안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