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일본 정부가 플로피디스크 사용을 요구하는 규제를 이달 말까지 전면 철폐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마이니치 보도에 따르면 고노 다로 일본 디지털 장관은 지난 14일 정부가 행정 절차에서 플로피디스크 사용을 요구하는 규제를 이달 말까지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노 장관이 2022년 8월 취임 이후 추진해온 아날로그 규제 폐지 전략의 일환이다.
그는 플로피디스크에 의한 제출을 법으로 요구하는 행정 절차가 조만간 전면 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피디스크 제출이 필요한 총 1034건의 규제 중 1033건은 폐지됐고, 나머지 1건은 환경부에서 개정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달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팩스 절차 폐지 등 구시대적 아날로그 규제도 개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