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뉴우즈베키스탄대학교와 공동으로 글로벌 연합 캡스톤디자인 대회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5일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는 순천향대 특화 분야 M&M(Medicine, Mobility) 관련 창업과 시제품 제작에 관심 있는 순천향대 재학생 20여 명과 뉴우즈베키스탄대 재학생 20여 명이 연합팀을 구성해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메디슨(Medicine) 분야에서 액상의 생체 시료에 대한 처리를 통해 특정 질병 마커를 검출할 수 있는 ‘3차원 paddle기반의 질병 진단용 타겟 단백질 검출 플랫폼’과 기존의 경구 투여 약물의 단점을 극복해 환자 스스로 부착이 가능한 ‘마이크로도네SR 패치’ 시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모빌리티(Mobility) 분야에서는 겨울철 빙판길에서 노인들의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무인보행로 제설차’, 운동 파트너 없이 혼자서도 운동 기록 및 식단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Health-Counter’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제품을 내놓았다.
아울러 대회 기간 양 대학은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연구 협력 및 연구 결과물의 홍보, 학생, 교수, 교직원의 교류, 학술정보 및 출판물 교환 등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형선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각과 이해력을 키워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공 분야에 있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