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말이산 달빛마중’ 행사 성료

보름달빛 아래서 … 직접 만든 등 들고 말이산고분군 돌이

경남 함안군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도내 각지에서 온 신청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말이산 달빛 마중’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분군 문화재 등 만들기 체험 후, 문화관광해설사의 말이산고분군 해설을 듣고 미리 준비된 활동지를 완성하는 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특히, 가족 단위 체험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함안군, 2024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말이산 달빛마중. [이미지제공=함안군]

고분군 문화재 등 만들기 프로그램은 기성 등 만들기 키트가 아닌 함안군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나만의 등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등을 들고 고분군을 거니는 참여자들의 모습이 보름달과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뤘다.

이현범 군 관광교육과장은 이날 행사에서 “달빛 마중은 우리 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말이산고분군 주변의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관광해설사가 야간 특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문화유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해 아라가야인의 자긍심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달빛 마중’ 사업 운영 기간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로 매월 보름달이 관측되는 시기에 각 2회씩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운영 예정 일자는 기상 여건 등에 따라 변경 운영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함안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매월 13일 오전 10시에 신청하면 된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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