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광고물 철거해주세요”…민원 3년 새 5.1배 ‘껑충’

월평균 민원 2만9742건

최근 불법 광고물 철거·정비, 단속 강화 요구, 신고 이후 소극적 대응에 대한 불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불법 광고물 관련 민원 77만4176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월평균 불법 광고물 민원은 2만9742건으로 2021년 대비 5.1배 급증했다.

주요 민원으로는 ▲불법 광고물 철거·정비 요구 ▲불법 광고물 단속 강화 요구 ▲불법 광고물 신고에 대한 소극적 대응 불만 등이 있었다. 지난 3월 A씨는 “전봇대에 불법 광고물이 지속해서 부착되고 있다.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서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권익위는 불법 광고물 정비 및 행정처분 강화,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 확대, 광고물 설치 인식개선 방안 마련 등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사회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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