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찼는지 째까닥 안다… 케이엠파크·엑스코, ‘스마트주차장 시스템’ 구축 협약

㈜엑스코는 ㈜케이엠파크(대표이사 안규진)와 함께 카카오T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주차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엠파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스마트주차장 운영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카카오T 기반 스마트 주차시스템의 구축부터 운영까지 총괄하고 있다.

케이엠파크 안규진 대표(왼쪽)와 표철수 엑스코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주차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250만명이 방문하는 엑스코 주차시설의 혼잡도를 개선하고 방문객 중심의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등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세부내용은 엑스코 주차장 내 카카오T 플랫폼 연동을 통한 스마트 주차장 조성 및 운영계약 체결, 카카오T 앱, 카카오T 실내 내비, QR코드 도입 등이며, 양측은 스마트 정산시스템 구축과 주차 프로그램 변경 및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로 고객 편의성 높이도록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주차장 시스템이 도입되면 방문객들은 출발 전 카카오T 앱을 통해 엑스코 도착시점의 만차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혼잡도가 낮은 주차장 출입구를 추천받을 수 있다. 또 기존에는 출차 시 이뤄진 요금 정산을 카카오T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무정차 출차가 가능해진다.

주차요금 할인도 간소화된다. 실물주차권을 판매 및 지급해 정산하는 현행과 달리 향후에는 회의실·전시장 입장 시 QR코드를 활용한 주차요금 할인이 적용되며 결제 금액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엑스코는 연간 120여건의 전시회와 1800건이 넘는 회의와 이벤트를 개최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대구에서 최대 규모 주차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마트주차장 시스템을 구축하면 방문객의 입·출차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고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으로 배회시간을 감소시켜 인근 교통 혼잡도 완화와 주차장 이용 효율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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