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등 4개 지역 '공유수면 이용행위' 실태조사

경기도가 국가 소유의 물길이나 물과 인접한 토지인 공유수면 이용행위 435건에 대해 올 상반기 실태조사를 벌인다.

조사 대상은 안산 268건, 화성 93건, 시흥 50건, 김포 24건 등 도내 연안 4개 지역 공유수면 내 무허가 인공구조물 축조, 식물 재배 및 매립 행위 등이다.

이들 지역은 해양수산부 및 한국연안협회에서 확보한 영상·지적자료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파악한 공유수면 불법 이용이 의심되는 곳이다.

경기도가 올 상반기 공유수면 이용행위 실태조사를 벌인다.

경기도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유수면 점용·사용 인허가와 매립면허 여부 등을 파악하고, 불법으로 확인될 경우 변상금·과태료 부과, 원상회복 명령, 국유화 등을 추진한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공유수면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공유수면의 효율적 이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는 총 190건의 공유수면 무단 점용·사용에 대하여 원상회복 명령 및 변상금 부과 등의 조치를 취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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