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현장]LGU+ '삼성 AI와 협업원해'…삼성'그렇게 할 것'

황현식 LGU+사장, 노태문 삼성 사장 만나
갤럭시 링·IoT에 관심 내비쳐
"온디바이스AI가 새 지평 열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왼쪽)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MWC 전시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MWC공동취재단]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MWC 전시관에 들러 '갤럭시 링'을 관람하고 온디바이스AI 기술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 사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 박람회 MWC에 참석해 삼성전자 전시관에 방문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그를 안내하며 상세한 제품 설명을 해줬다.

황 사장은 연내 출시 예정인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에 관심을 보이며 "한번 차볼 수는 없나"라고 묻자, 노 사장은 "나중에 따로 한 번 사무실에 직접 가져가겠다"고 답했다.

황 사장은 다양한 기기 간 연결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서비스도 관람했다.

노 사장은 사용자가 약을 복용할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싱스 서비스와 관련해 "미리 복용 시간을 세팅하면 여러 기기들이 같이 연동해서 움직인다"며 "어느 약과 어느 약은 같이 먹으면 안 된다든지 하는 정보도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노 사장에게 "이번에 온디바이스 AI라는 것을 통해 AI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 AI 서비스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이에 노 사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좀 더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디바이스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황 사장은 "저희 통신사의 AI 서비스하고도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잘 협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노 사장은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산업IT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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