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 23일 ‘희망의 점등식’



와인, 디저트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 어울리는 먹거리 풍성
청사 주변엔 은하수 조명의 ‘빛의 터널’, 대형 산타 등 포토존 조성
이벤트 통해 주변 상권 음식점 5~10% 할인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3~25일 강북구청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내가 그린 산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구와 지역 상인, 예술인들이 함께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소상공인 제품 및 수공예품 플리마켓, 와인 및 먹거리 부스,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23일 오후 7시엔 ‘내가 그린 산타’ 개막 점등식이 개최됐다. 개막 점등식에 앞서 소리나무어린이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점등식은 ▲내빈소개 ▲기념사 및 축사 ▲점등 포퍼먼스 순으로 진행, 행사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강북구기독교연합회(회장 송종철) 회장과 임원 목사,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 박용진 국회의원, 이종환 시의원, 강북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점등 포퍼먼스는 ‘희망의 불을 켜다’를 주제로 내빈들이 케이크에 불을 붙이면 은하수 조명, 크리스마스 트리 등의 조명이 일제히 켜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날 점등식에서 “크리스마스에 소망하는 일들을 내마음 속에 그려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라는 뜻과 구민 모두가 초록 산타가 되어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내가 그린 산타’로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이름을 정했다”며 “3일간 이어지는 행사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게 참여해 행복하고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가 그린 산타’는 24~25일 오후 1시에서 9시까지 이어진다. 행사기간 동안 강북구청 광장에선 다양한 디저트, 와인,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마켓이 운영되며, 그린산타와 함께하는 참여 스테이지, 그린산타가 쏜다, 크리스마스 버스킹 공연 등 행사도 마련돼 있다.

또 행사장에서 배부한 리플렛을 지참하면 주변 상권 70여개 음식점에서 5~10% 할인 또는 비슷한 상당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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