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대선소주’의 출고가격이 내린다.
대선주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세청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앞서 주력 제품인 ‘대선’과 ‘시원’의 출고가를 오는 26일부터 인하한다고 23일 알렸다.
대선주조는 지난 17일 국세청의 기준판매비율 도입 결정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제품 출고가를 인하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주력 제품의 출고가를 10.6%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선과 시원의 출고가는 기존 1247.7원에서 10.6% 낮아진 1115원으로 132원 내린다.
대선주조 측은 “임직원 모두가 정부의 물가안정화 정책에 공감했고 고물가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출고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 17일 국산 증류주의 세금부과 기준을 경감해주는 세금할인율인 기준판매비율을 다음달 1일 출고분부터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