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컨설팅사 에코나인 '자발적 탄소크레딧으로 탄소중립 달성'

ESG 경영 컨설팅 기업 '에코나인'이 자발적 탄소크레딧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했다.

에코나인 측은 "우리 기업이 업무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원을 파악해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양을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구매해 상쇄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코나인은 국내 온실가스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탄소중립에 앞장서기 위해 자발적 배출량 상쇄를 진행했다. 국내 컨설팅사 중 처음으로 자발적 탄소크레딧을 활용한 탄소중립 사례다.

탄소크레딧이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나 탄소 흡수량 증가에 대한 인증된 단위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탄소크레딧을 구매하면 자신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

에코나인은 신뢰성과 품질 보증을 위해 세계적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베라(Verra),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UNFCCC에서 인증받은 고품질 크레딧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코나인이 선택한 탄소크레딧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와 부합하는 것들로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서욱 에코나인 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상쇄하는 데 자원을 투입해보며 자문을 받는 기업들의 고충을 더욱 이해하게 됐다"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