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주말새 9건 추가 확진…총 61건으로 늘어

럼피스킨병이 주말새 9건이 추가 확진돼 발생 건수가 총 61건으로 늘었다.

30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22개 시·군에서 총 61건이 발생했다. 발생 농가의 한우·젖소·육우 사육두수는 4107두다. 중수본은 현재 4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경기 화성과 충남 아산 등에서 총 8건이 발생했다. 29일에는 한우 134두를 사육하고 있는 전남 무안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병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사전비축분(54만두 분량) 외에 총 400만두분의 백신 긴급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8일 127만두분을 도입했고, 잔여분 273만두분은 31일까지 국내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모든 소에 대한 백신 접종 긴급명령을 발령해 다음 달 11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중부취재본부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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