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SPC 자회사 ‘노조 사퇴 종용 의혹’… 그룹 본사 압수수색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 인사 불이익… '부당노동행위' 수사 중

검찰이 SPC그룹 자회사의 부당노동행위 의혹과 관련해 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5촌 조카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12일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 사건과 관련해 SPC그룹 본사, PB파트너즈 본사, PB파트너즈 임원 정모씨의 주거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회부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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