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의 FunFun 골프]‘체중 이동 훈련법’

비거리와 정확성 향상을 위한 ‘비법’
스쿼트 동작 활용 ‘슈퍼맨’ 노하우
클럽 없는 빈 스윙 체중 이동 도움

프로암에 나가보면 아마추어 골퍼들의 공통된 고민이, 바로 체중 이동입니다. ‘어떻게 하면 체중 이동을 할 수 있냐’는 질문은 자주 받는데요. 체중 이동을 완벽하게 해야 원하는 거리와 탄도, 비거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체중 이동이 되지 않으면 뒤땅을 치기 쉽습니다. 오늘은 체중 이동을 하는 훈련법입니다.

체중 이동은 백스윙 시 오른쪽 발에 실린 체중을 다운스윙과 폴로스루에서 왼쪽 발로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체중 이동 없이 팔로만 하는 스윙은 원하는 거리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비거리 손실은 물론 정확성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체중이 왼쪽으로 넘어가지 않고 제자리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스윙 완료 후 체중이 오른쪽에 남아 뒤쪽으로 물러나는 모습도 보이는데, 이 경우 미스 샷이 발생하게 됩니다. 임팩트 순간 몸이 뒤로 빠지면서 팔로 공을 치거나 상체가 떨어지는 다운스윙을 하게 됩니다. 주말골퍼는 스윙을 할 때 머리가 좌우로 자주 움직이는데, 밸런스가 무너져 정타가 나오지 않게 됩니다.

프로 선수들은 체중 이동을 체크하기 위해 대회 당일 아침에 스쿼트를 합니다.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쿼트를 할 때 오른발에 체중을 실으면서 앉았다가 일어날 때 왼쪽으로 체중을 옮긴 뒤 오른손을 45도 각도로 위로 뻗으면 됩니다. ‘슈퍼맨’ 동작과 비슷합니다. 투어 선수들은 워밍업을 할 때 이 스쿼트 훈련을 반드시 하는데, 지속적으로 연습하면 체중 이동이 된 것을 확실히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이언 샷은 체중 이동이 정확해야 원하는 거리와 탄도가 나옵니다. 지면 반발력을 이용하지 못하는 골퍼에게도 스쿼트 훈련은 큰 도움이 됩니다. 프로 선수들은 많은 훈련량으로 인해 체중 이동이 되지 않아도 콘택트를 할 수가 있는데, 주말골퍼들은 클럽에 정확히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쿼트 훈련을 통해 체중 이동을 완벽하게 정복해야 합니다.

빈 스윙도 체중 이동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클럽 없이 백스윙을 할 때 체중을 오른발로 이동시키고, 다운스윙 시 체중이 왼발로 옮겨가는 느낌을 갖고 연습하면 됩니다. 동영상을 촬영해 체중 이동을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체중 이동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선 체력 훈련도 병행해야 합니다. 확실히 늘어난 비거리로 골프가 훨씬 쉽고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한일투어 14승 챔프 출신 스포테이너

유통경제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