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39개 신규 지정

3년간 공공조달 수의계약·시범구매 등 초기 판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중소기업 우수연구개발 제품의 초기시장 형성과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이하 혁신제품)' 39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에는 건강·의료(9개), 생활안전·재해예방(8개), 교통·환경개선(12개), 에너지 절감(4개) 등이 포함됐다. 국민건강 증진, 사회안전예방과 같은 공공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제품들이 지정됐다는 설명이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주요 제품으로는 건강·의료분야의 폐암 조기진단을 위한 'CT영상 판독시스템'과 복부 대사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기반 대사질환 분석 시스템' 등이 있다. 안전·재해예방 분야는 '다목적 휴대용 방사선 오염측정기'와 '감염성 폐기물 밀봉포장 처리기', 가스누출을 자동감지해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해주는 '다기능 loT 가스콕' 등이 있다.

혁신제품은 지정기간(3년) 동안 혁신장터를 통해 금액 한도 없이 공공조달 수의계약과 구매담당자에 대한 면책 적용이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조달청 등 정부 부처의 시범구매와 공공기관 구매 상담과 같은 다양한 판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우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우수제품들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발굴과 판로지원 및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