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제약사 간담회…'코감기 완화 '슈도에페드린 제제' 안정 공급 노력'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8일 코감기와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 사용되는 슈도에페드린 제제의 안정적 생산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제약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약국 자료사진.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정부와 의약단체는 그간 '수급 불안정 의약품 민·관 대응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협의체에서 대한약사회로부터 슈도에페드린 제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정부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따라 마련됐다.

정부는 최근 슈도에페드린 제제 생산·공급 현황과 연간 생산계획을 점검하고, 감기·독감 등의 감염병 유행을 고려해 생산업체에 정부와 함께 수급 안정화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약업체들은 정부와 함께 슈도에페드린 제제 증산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유통 과정상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대한약사회의 균등 공급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협의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고, 촘촘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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