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모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세계 3대 맥주 기업인 ‘몰슨 쿠어스’의 프리미엄 스파클링 주류 ‘지마(Zima)’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마는 몰슨 쿠어스의 RTD(Ready To Drink) 주류 제품 중 하나로 1993년 미국에 처음 출시된 후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일본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골든블루는 소비자의 주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향후 RTD 주류 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지마’의 출시를 기획하게 됐다.
지마는 달콤·상큼한 맛과 함께 적당한 탄산감을 갖춰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한다. 알코올 향이 강하지 않아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지마의 차별화된 특징은 브랜드 철학에도 나타난다. ‘지마’ 라벨에 부착된 ‘Made To Mix’는 현대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화합을 강조한다는 지마의 브랜드 철학이 담긴 슬로건으로 지마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특정 마니아층 위주로 소비되던 기존 RTD 제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종합주류기업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고자 지마를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 제품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RTD 주류 시장의 새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마의 도수는 4도이며 가정용 330mL 캔 제품과 275mL 병 제품으로 출시된다. 캔 제품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275mL 병 제품은 이자카야, 클럽, 바 등 유흥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