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샘, 주택 거래량 감소에 비용도 증가'…목표가 ↓

NH투자증권은 31일 한샘에 대해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며 외형은 축소된 가운데 리모델링 사업부 전략 추진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주택 거래량의 연내 회복이 어려워 이익 회복 가능 시점 또한 늦춰 봐하는 점에 기반해 내년 영업이익을 7%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렸다.

한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1조8000억원, 영업적자는 638억원으로 전망됐다. 원재료 가격은 안정되고 있지만 인건비, 외주 용역비 등 통합 리모델링 솔루션 구축 관련 비용 집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매출이 유의미하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익률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매출은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92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주택 거래량이 회복되며 무한책임 시공 서비스와 통합 리모델링 솔루션의 안정화에 기반해 실적은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공 품질을 높이고 리모델링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작업은 충분한 모객 유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참고로 2023년, 2024년 주택 거래량은 각각 50만호, 76만호로 가정했다"고 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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