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1 완전변경 모델 출시 “5770만원부터”

전기차 iX1도 출시

BMW코리아가 소형 스포츠액티비티차(SAV) X1 완전변경 모델과 순수전기 SAV iX1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두 차량 모두 외관부터 달라졌다. 전면부에 ‘ㄱ’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과 일체형 키드니 그릴이 장착됐다. 후면부에는 양끝이 상단을 향해 꺾이는 디자인의 LED 리어라이트가 적용됐다. 키드니 그릴, 히든 타입 도어 핸들 등으로 공기역학 성능이 좋아졌다.

BMW X1 [사진제공=BMW코리아]

내부 앞좌석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최신 운영체제 BMW OS 8이 탑재돼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터치 조작과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했다.

두 차량의 차체는 이전 모델 대비 길이 55㎜, 폭은 15㎜가 늘어났다. 높이도 15~25㎜ 늘었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490~540ℓ에 2열 폴딩 시 최대 1495~1600ℓ로 넓어졌다.

X1의 경우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 X1 s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X1 sDrive18d에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들어가며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m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스텝트로닉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다.

BMW iX1 [사진제공=BMW코리아]

iX1 xDrive30은 앞뒤 차축에 각 1개의 모터가 장착돼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6초만에 도달한다. BMW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영화 음악의 거장인 한스 짐머가 개발한 BMW의 전기차 전용 사운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도 들어간다. 1회 충전으로 최대 310㎞ 주행 가능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29분이 걸린다.

강화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탑재되며, 진입 경로에 따라 후진 조향을 돕는 ‘후진 보조’ 기능 및 서라운드 뷰도 지원한다.

BMW X1, iX1 실내 [사진제공=BMW코리아]

차량의 연결성도 향상됐다. 모든 모델에 BMW 디지털 키 플러스가 기본 탑재돼 차량 키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시동, 주행 등이 가능하며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이용 가능하다.

모든 모델 앞좌석에는 요추지지대 및 액티브 마사지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뒷좌석 시트 등받이는 최대 12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열선 시트 등이 기본 적용된다.

BMW X1과 iX1은 xLine 및 M 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X1 sDrive20i xLine의 가격은 5870만원, X1 sDrive20i M 스포츠의 가격은 6340만원이다. X1 sDrive18d xLine과 M 스포츠의 가격은 각각 5770만원, 6240만원이다.

산업IT부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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