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위 전동차 만든 다원시스 공장 방문...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가 서울교통공사 전동차를 납품하는 업체들 현장 방문에 나섰다.

특히 교통위원회는 서울시민과 수도권 2000만명의 발인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안전은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현장 방문을 통해 납품 업체 기술력 등을 포함, 업체 신뢰성 등을 살피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 성동1)는 제316회 임시회 폐회중 시민들의 교통수단인 지하철 전동차의 안정적 관리 및 검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교통공사에 전동차 및 전장품을 제작·납품하는 다원시스 경기도 안산 공장을 방문,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전장품은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장치로서 전동차용 전장품은 추진제어장치, 보조전원장치, 신호장치, 냉방장치 등이 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지하철 전동차 설비 제원 및 추진 상황, 계획 등 현황 보고와 전동차 전장품인 추진제어장치(인버터), 객실냉방장치, 공기질 개선장치 등의 제작 현장을 세심하게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그간 교통위원회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노후 전동차 교체에 따른 제반시설 운영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제기한 바 있어, 금번 현장 점검은 사업 전체에 대해 더욱 포괄적이고 심도 있게 진행됐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전동차 검수 및 정비 절차, 전동차 추진제어 인버터와 냉방기 등 전장품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과 기존 전동차와의 호환성에 따른 개량 여부 등을 논의하는 한편, 전장품의 철저한 검수 및 정비를 통해 서울시민의 지하철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교통위 관계자는 "다원시스는 전동차 전장품을 만든 업체인데다 다른 여러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신뢰성을 어느 정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전동차 전장품 제작 및 검수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전력전자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장품은 도심대중교통인 전동차에 중요한 핵심이므로 교통위원회에서는 제작·검사·시험운행·납품·실제운행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교통위원회는 다원시스에 이어 우진산전과 대기업인 현대로템 등 전동차 제작 3사도 방문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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