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내달 중국 여행 재개…3년 2개월만 운행

'장사 장가계 원가계' 재개
홍콩 컨셉 투어도 운영

모두투어는 중국 단체 관광 비자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내달부터 중국 여행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 판매 재개는 2020년 1월 이후 약 3년 2개월 만이다. 모두투어에서 중국 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던 만큼 고객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모두투어 측은 전망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장사 장가계 원가계(천문산, 천문산사, 유리다리) 5일'은 4월24일부터 운항이 재개된 아시아나항공 공항을 이용하며 전 일정을 5성 호텔에서 숙박한다. 장가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무릉원 풍경구인 천자산과 아바타의 촬영지인 원가계, 그리고 유람선을 타며 즐기는 보봉호가 일정에 포함돼 있다. 세계 최장 460m의 유리 다리에서 300m 아래로 펼쳐지는 아찔한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장가계 [사진제공=모두투어]

여기에 펜데믹 이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모두투어 주력 상품군인 '시그니처'를 비롯해 4명 이상 단독 투어가 가능한 '우리끼리', 고품격 하이엔드 상품군 '프리미엄' 등 다양한 테마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보다 앞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해외 입국자 PCR 검사 의무 등을 해제한 홍콩의 경우,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나는 컨셉투어를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운영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단체 관광비자 재개와 함께 항공사들 역시 발 빠르게 중국 지역 노선 재취항과 증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모두투어는 다양한 신상품 출시와 기획전 프로모션 등의 본격적인 판촉 활동에 앞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인프라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