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신세계디에프, 호텔신라,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3개사로 인천공항 면세점 일반 사업자 후보가 압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국내 면세점 4개사 및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 등 5개사가 제출한 사업 제안서 평가와 입찰가격 개찰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 사업권 후보자로는 신세계디에프, 호텔신라, 현대백화점면세점가 선정됐다. 향수·화장품, 주류·담배를 판매하는 DF1·2구역, 패션·부티크를 판매하는 DF3·4구역, 부티크를 판매하는 DF5구역으로 5개 사업권, 63개 매장(2만842㎡)이다. DF1·2구역과 DF3·4구역 신세계·신라가 복수 사업자로, DF5구역은 신세계·현대·신라가 복수 사업자가 됐다.
중소·중견 사업권 후보자는 경복궁면세점·시티플러스 2개사다. 전 품목을 판매하는 DF7·8구역으로 2개 사업권, 총 14개 매장(3280㎡)이다.
계약 기간은 기본 10년이다. 공사는 사업권별로 선정한 후보를 관세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특허 심사를 진행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