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인명사고 예방’ 적극 행정 추진

행정 차량 167대에 다기능 비상용품 비치

전남 완도군은 다기능 비상용품(비상 탈출용 망치)을 구입해 전체 행정 차량 167대에 비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정 차량에 부착된 비상 탈출용 망치 [사진제공=완도군]

다기능 비상용품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측면 유리창을 깨고 비상 탈출을 시도할 수 있는 망치와 안전벨트를 절단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한 세무회계과에서는 부서 및 읍면에 다기능 비상용품을 배부하면서 시연과 함께 차량 탈출 방법을 항상 숙지해 놔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차량 탑승자의 안전의식 강화 교육도 실시했다.

읍면에서 행정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김 모 직원은 “비상 탈출용 망치 지원과 안전교육도 실시해 긴급 상황이 오더라도 차량 탈출이 두렵지 않을 것 같다”며 “운전석 가까운 곳에 비치해 놓고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세무회계과장은 “안전과 관련해서는 발 빠른 대응과 함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비상 탈출용 망치 비치는 행정 차량뿐만 아니라 인명 보호를 위해 향후 군민들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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