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취약계층 생활안전닥터 사업 추진

전북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가가호호 생활안전닥터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17명으로 구성된 생활안전닥터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복지사각 계층을 방문해 생활안전 점검과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의 안전한 생활 우리가 찾아가겠습니다.[사진제공=남원시]

해당 사업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일부 국비를 지원받아 소방·전기·행정분야 은퇴자나 정리수납 자격을 갖춘 인력을 모집해 운영 하고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마을별로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주요 내용으로는 가스·전기·화재·낙상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가정 내 안전점검, 수도꼭지·전구 교체 등 간단한 소수선, 침실·안방의 침구나 옷 정리, 냉장고 속 식자재 정리 등 정리수납 서비스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로 제공하는 정리수납 서비스는 거동 불편으로 집 정리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에 호평이 예상된다.

사업의 특성상 독거노인 상담이나 찾아가는 소통창구의 역할도 병행하며, 소방서와 연계하여 화재감지기 설치 및 가정용소화기 보급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시민들이 생활 속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리된 생활환경 조성으로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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