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스마트병원' 공모…'환자 안전 환경 조성'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스마트병원은 정보통신기술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이는 병원으로, 복지부는 매년 사업 대상 병원을 선정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환자 안전 환경 조성'을 주제로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의료진 교육·훈련 ▲스마트 병원환경 관리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사업 공모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3주간 진행하고, 신청한 의료기관(컨소시엄)의 사업 계획 타당성과 적정성,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1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아 연말까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 및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은성호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앞으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의료기관에 적용해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병원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은 병원 운영의 효율화·최적화를 통해 의료진 업무를 지원해 궁극적으로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지역 중소병원의 참여를 넓히는 등 스마트화를 위한 지역사회 내 상생협력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이오헬스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