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4년도 국고 확보 본격 시동

76건 1조7579억 원 사업 발굴 2636억 국비 건의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대규모 현안 국고 건의 사업 76건 1조7579억 원을 발굴하고 내년도 2636억 원의 국비 확보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주요 핵심사업으로는 ▲순천정원도시 조성(정원박람회 사후활용) 400억 ▲해양정원 조성(여자만 갯벌습지정원) 2000억 ▲친환경 기능성 마그네슘 소재 기반 구축 사업 400억 ▲수소 시범도시 사업 450억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구축 사업 200억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 492억 등이다.

[사진제공=순천시]

이를 위해 시는 시기를 나눠 3∼5월은 전남도와 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하고, 6∼8월은 기획재정부에 사업 당위성을 중점 설명하여 정부예산 반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9∼11월은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는 사업의 국회 증액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편성 흐름도, 예산 심의 대응, 사전 이행 절차 등을 수록한 24년 국비 확보 활동 매뉴얼과 정부예산 사업 발굴에 활용하기 위해 정부 16개 부처 전체 단위사업 목록 책자를 제작하여 전 직원에게 배부하고 직원들의 국비 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비 사업은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만큼 정부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내년에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국고 확보 사업의 과정을 지속 점검하고, 3월 중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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