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두 달 연속 수입차 1위…베스트셀링카 'BMW 520'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두 달 연속 수입차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BMW는 주력 모델 BMW 520을 내세워 올해 누적 점유율 32%를 넘겼다. 중형 세단 BMW 520 모델은 2월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를 보면 BMW는 2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2.8% 늘어난 6381대를 팔았다. 2위인 벤츠는 전년 대비 7.6% 줄어든 5519대를 팔았다. 벤츠가 지난 1월(2900대)보다 판매량을 크게 늘렸지만 역부족이었다. 2월 BMW와 벤츠의 월간 판매 격차는 862대로 좁혀졌다.

3위는 아우디(2200대), 4위 렉서스(1344대), 5위 포르쉐(1123대) 순이었다. 지난 1월까지 4위였던 볼보가 6위로 밀려났고, 5위권 밖에 있던 렉서스가 4위까지 올라왔다.

BMW 520

2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BMW 520이었다. BMW 520은 1310대 팔렸다. 그다음으로 렉서스 ES300h(967대), 벤츠 E 350 4MATIC(852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차량이 1만955대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하이브리드차가 6814대로 전체의 30% 넘게 팔렸다.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넘게 늘어난 1272대 팔렸다.

수입차 시장 전체로 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62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1.1% 늘어난 수치이며, 전월 대비로도 33% 증가했다.

산업IT부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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