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봄꽃 이달 개화…내달 중순 전국 절정”

올해 봄꽃은 이달 중순 개화를 시작해 내달 중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4일 발표했다.

봄꽃 예측지도는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지역 공립수목원 9개소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대상은 산림 15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개소 등지에서 자생하는 진달래, 벚꽃 등 나무류와 개나리의 개화 시점이다.

우선 개나리는 완도수목원에서 이달 20일, 경남수목원과 한라수목원은 이달 23일 각각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이달 13일 제주도에서 시작해 5월 강원 화악산, 충북 소백산 지역에서 개화할 것으로 보여 지역적 차이가 클 것으로 산림청은 내다본다.

벚꽃은 제주에서 내달 1일, 강원 광덕산에서 내달 30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돼 다른 수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화 시점이 늦을 것으로 예측된다.

산림청 김기현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청은 국내 산림의 대표 수종을 중심으로 지역별 개화 시기를 예측·공개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봄꽃 개화 등 일상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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