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신선 농축산물·양파·당근 등 20% 할인지원

할인 채소류 매주 선정 예정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의 소비자 체감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일부터 '농식품부 할인지원-3월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농식품부 할인지원 행사에서는 대형·중소형마트, 지역농협(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경로에서 신선 농축산물 구매 시 20%(전통시장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 등에서 실시하는 자체 할인행사(10~20% 수준)를 포함하면 소비자 부담이 30~40%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3월 할인행사는 난방비 등 생산비 증가로 인해 평년·전년 대비 가격이 높아 소비자 부담 완화가 필요한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할인대상 품목을 매주 선정할 계획이다. 2~8일 할인대상 품목은 양파와 당근, 청양고추, 상추, 오이, 딸기 등 6종이다.

할인대상 품목과 할인행사 참여 매장 등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 정보누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종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 "정부는 농업인의 난방비 증가로 인한 어려움 등을 감안해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금번 행사가 국민의 가계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금융부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