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년 대비 재정자립·자주도 모두 상승

35.56%, 44.64% 각각 증가

올해 12조7427억원 재정공시

경상남도가 28일 도 누리집을 통해 올해 예산 규모가 12조7427억원이라고 알렸다.

도에 따르면 이날 공시한 예산은 2023년도 본예산을 기준으로 예산 규모와 재정 운용 계획 등을 포함한 재정이다.

재정공시는 지자체가 예산 및 결산을 기준으로 재정 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 사항 등을 공개하는 제도로 매년 2월, 8월 연 2회 공시한다.

경남도청. [사진=이세령 기자]

도의 올해 예산 규모는 지난해 본예산보다 8983억원이 증가했다.

세입에서는 전년 대비 지방세가 13.7%, 지방교부세가 22.64% 증가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도 상승했다.

재정자립도는 35.56%로 전년 32.95% 대비 2.61%P 상승했고 재정자주도 또한 44.64%로 전년 40.81% 대비 3.83%P 올랐다.

세출에서는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와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서 전년 대비 각각 44.80%, 24.61%로 늘었다.

재정운용계획 분야 중 국외 여비 14억원은 도 평균 대비 -16억원, 업무추진비 26억원은 도 평균 대비 -4억원, 행사 축제 경비 115억원은 도 평균 대비 -59억원, 지방보조금 557억원은 도 평균 대비 -471억원 등 경상 경비가 광역 도 단위 평균보다 적게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국 지자체별 재정고시 자료는 3월 중으로 지방재정36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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