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우산업개발 사건’ 피의자 2명 추가 송치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배임 등 혐의

경찰이 대우산업개발 사건과 관련해 주요 피의자 2명을 추가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월 분식회계 의혹을 받던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협력업체 관계자 1명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송치했다.

한재준 대표이사와 재무담당자 1명은 주식회사등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넘겨졌다.

앞서 지난해 1월 서민위는 이 회장과 한 대표이사, 재무담당자, 협력업체 관계자 등 4명을 외부감사법 위반과 배임·횡령·탈세 혐의로 고발했다.

사건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무관 김모씨는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수사 무마를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아 대기발령조치됐다.

한편 고위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1일 서울경찰청과 대우산업개발을 압수수색했다.

유통경제부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