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성금 22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 동구 소재 철도공단(우) 및 한국철도(좌) 건물 전경사진. 국가철도공단 제공
기부금은 철도공단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아 조성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될 이 기부금은 현지 이재민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구호품 조달 등에 쓰일 예정이다.
그간 철도공단은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과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5년 네팔 카트만두 대지진 등 해외에서 대형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기부해 왔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유례없는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에게 작게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임직원의 마음을 모았다”며 “슬픔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철도공단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