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제주-완도 해저케이블 사업참여 계약

LS전선과 협력…케이블 해저설치 포설 참여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KT서브마린은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와 전남 완도 간 약 90㎞를 잇는 해저케이블 사업에 참여한다. KTS는 케이블을 해저에 설치하는 포설을 맡는다.

KTS는 계약이 해저 통신케이블 사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전력케이블까지 확대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KT서브마린 해저케이블 포설선.[사진제공=KT서브마린]

KTS는 이달 초 국내 유일 전력케이블 포설선을 매입했다. 이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다졌다.

LS전선은 KTS 지분 16.2%를 들고 있다. 오는 4~7월 콜옵션을 행사하면 최대주주가 된다.

이승용 KTS 대표는 "향후 LS전선과 협력해 국내외 해상풍력단지 건설 및 도서지역 해저 연계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앞서 KTS는 지난 16일 작년 매출 약 4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약 43.2% 늘어난 수치다.

산업IT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