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도 교복구입비 지원 … 1인당 30만원

3월 2일부터 경남바로가기서비스서 신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오는 3월 2일부터 2023년도 중·고등학생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신청을 받는다.

경남도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경남도 내 주소를 둔 도내·외 중·고등학교, 교육청 인가 대안교육기관 1학년 신입생과 타 시도로부터 도내 학교로 전학 또는 입학한 1학년 등 6만5000여명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3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경남도청. [사진=이세령 기자]

도는 올해도 직접 방문 없이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와 연계한 온라인시스템을 운영해 접수한다.

경남도 누리집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접수할 수 있고 올해부터는 신청 결과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준다.

온라인 동시 접속 시 지연 등 불편을 막고자 ▲중학생은 3월 2일부터 8일 ▲고등학생은 3월 9일부터 15일에 신청하면 되며 11월 30일까지는 모든 학생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경상남도와 18개 시·군이 2020년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최초 시행했고 이후 고등학생 등으로 지급 대상을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정수 교육담당관은 “경남지역의 미래인재가 될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교육복지 실현, 교육 공공성 강화, 학부모 경제적 부담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 신청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해 교복구입비 신청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