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과 배상문 '공동 8위'…오글트리 우승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카타르 FR

박상현이 아시안투어에서 ‘톱 10’에 진입했다.

박상현은 19일 카타르 도하 골프 클럽(파72·7437야드)에서 끝난 인터내셔널 시리즈 카타르(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공동 8위(2오버파 290타)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사우디 인터내셔널 18위, 지난주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52위에 이어 올해 최고 성적이다.

박상현 [사진제공=KPGA]

박상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첫 홀인 10번 홀(파5) 버디로 상큼하게 출발했고, 12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후반에도 1번 홀과 9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앤디 오글트리(미국)가 6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완승(7언더파 281타)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이집트 이후 아시안투어 2승째, 우승 상금은 36만 달러(약 4억6000만원)다. 오글트리는 2019년 US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6월 LIV 골프 시리즈 개막전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한국은 배상문이 3언더파를 쳐 공동 8위 그룹에 합류했다. 문경준 공동 13위(3오버파 291타), 김비오와 조민규 공동 26위(5오버파 293타), 이승택과 김민규가 공동 35위(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쳤다.

유통경제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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