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해빙기 안전취약시설물 안전점검

급경사지, 노후시설물, 공사장 등 안전취약시설 188개소 점검

수시순찰, 공사장 안전교육 및 생활 주변 모니터링 강화

해빙기 안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지역 내 건축물 등 안전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붕괴 또는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도로 시설, 노후시설물과 굴토공사장 등 188개소로 시설물 담당 부서와 외부전문가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합동점검에 나선다.

굴토공사장 등에서는 현장 소장, 건설근로자에게 해빙기 주요 재해사례 및 취약 공존 안전관리 대책을 전파, 안전사고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관악산 근린공원 등 산사태 취약지역, 봉천4-1-2구역 등 재개발 정비구역과 조원동 등 수해 피해를 입었던 지역의 도로시설물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현장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신속한 보수·보강, 사용금지, 대피명령 등 긴급조치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해빙기 안전사고는 대형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신속한 조치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2023년 해빙기 가스시설 안전 점검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추진…해빙기 가스사고 방지 차원

LPG 충전소, 고압가스시설 등 안전 점검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해빙기를 맞아 한국가스안전공사, 은평소방서 등과 함께 가스시설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겨울 동안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하 반침, 토사 유출, 축대 벽 균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스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점검이다.

구는 오는 20일부터 3월17일까지 유관기관 함께 LPG 충전소·판매소, CNG 충전소, 고압가스시설, 대형병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대규모 굴착공사장 등 15개 사업장을 둘러본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 개연성을 없애기 위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선다. 중대한 법령 위반 시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후 개선 완료 시까지 지속해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과 근무자들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마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 카카오톡으로 ‘민원 대기 순번’ 알려준다

민원실 키오스크에 휴대전화 번호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대기번호, 대기인수 정보 실시간 제공

3월 중 구청 누리집에서 ‘실시간 민원 대기 현황’, ‘민원 순번 온라인 발급 서비스’ 시행 예정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난 13일부터 '민원 대기번호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 민원인 편의를 크게 높이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권 신청 또한 급증, 현장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려는 취지다.

서비스 이용은 여권민원실 키오스크에서 종이 번호표를 발급받는 대신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구에서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대기번호, 대기인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준다. 순번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알림톡을 발송하며, 종이 번호표 역시 기존과 같이 발급 가능하다.

구는 알림톡 서비스를 여권민원 창구에서 시범 운영한 뒤 효과분석 및 이용자 모니터링 등을 거쳐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가족관계등록 창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 수를 구청 누리집에 접속해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민원 대기 현황’, ‘온라인 민원 번호표 발권 서비스’도 3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종로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전국 300여 개 기관의 대민접점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는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앞서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2022년 평가에서는 기관 특성을 반영한 제도운영과 기관장 활동, 민원 처리 충실성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 홈닥터 운영 등으로도 호평을 얻었다. 이로써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간 부단히 노력해온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여권 발급을 위해 오랜 시간 현장에서 기다려야 했던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 민원실 내 대기인 분산 효과 역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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