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선기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삼성전자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가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가 109만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직전까지의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2가 가지고 있었다. 이 모델은 사전판매에서 101만7000대를 기록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 노트10이 가지고 있다. 2019년 8월 11일간 진행된 사전판매에서 이 모델은 138만대의 사전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의 대박 조짐은 사전 판매 첫날부터 예감됐다. 7일 자정 사전 판매의 시작과 함께 진행한 삼성닷컴 라이브 판매 방송에서 1시간 40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완판했다. 삼성전자는 109만대의 사전 판매 중 울트라가 약 65만대가량 판매되며, 전체 판매의 60% 수준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S23 플러스(+)는 약 17%, S23은 약 23%의 판매 비중을 나타냈다. 색상은 삼성닷컴 판매 기준으로 그라파이트와 스카이 블루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 기준으로 총 팬텀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 그라파이트, 스타이블루, 라임, 레드 등 8가지 색상을 판매하고 있다.
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강력한 스펙과 혁신적인 카메라 성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거기에 역대급 사전 구매 혜택이 더해져 사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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