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로봇 석사 매년 10명씩 삼성전자 간다

삼성전자-KAIST 채용연계 과정 협력
올해부터 10년 석사 과정 10명 선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올해부터 매년 KAIST 로봇 석사 10명씩 삼성전자에 입사한다.

삼성전자와 KAIST는 13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디바이스 경험 부문 최고기술 책임자) 사장과 이승섭 KAIST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부터 채용연계형 석사 과정을 시행한다. 매년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심화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에 필요한 로보틱스 커리큘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은 재학 기간 등록금, 학비 보조금 등 산학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위를 따면 삼성전자에 입사한다. 또 삼성전자 현장실습, 로봇 학회와 해외 전시회 참관 기회를 잡게 된다.

전경훈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시장 변화에 발맞춰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로봇을 차세대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승섭 부총장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 트렌드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로봇 산업에서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제조 역량을 융합한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고 보고 있다. 로봇 기술을 축적하고 고도화하는 중이다. 로봇 특화 인력을 키워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로봇뿐 아니라 AI, 차세대 통신, 반도체 등 중점 분야 계약학과, 연합전공, 양성 트랙 등을 운영하면서 맞춤형 인재를 계속 양성하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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