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안심전세 앱' 청년홍보단 공개모집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세 수요가 많은 청년층이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앱)'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홍보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안심전세 앱' 출시 시연회에서 홍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안심전세 앱은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달 2일 출시됐다. 시세 등 전세계약 시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를 살필 수 있다. 전세계약 셀프 테스트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청년홍보단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청년 주도로 안심전세 앱 저변을 확대하고,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청년층을 전세사기 위험에서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청년홍보단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국토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전세사기 예방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원동기,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결과는 24일부터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안심전세 앱 청년홍보단에 선정되면 위촉장 수여 후 3월부터 6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온라인 홍보 챌린지, 길거리 홍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활동증명서와 함께 추첨을 통한 소정의 경품(기프티콘 등)이 지급된다.

국토부는 청년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청년정책위원단과 청년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도 희망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안심전세 앱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기반 구축 및 재산권 보호를 위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전세사기 근절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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