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파라다이스, 정부 中 단기비자 발급 재개… VIP 카지노 매출 기대감↑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파라다이스가 강세다. 정부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중국 VIP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46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일 대비 2.28% 상승한 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오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는 한편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한다.

중국 내부적으로도 현재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중국명 셰청)은 세계 15개 주요 도시로 가는 관광 상품 700여개를 내놨다.

파라다이스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초기에는 하이롤러보다 일반VIP 및 매스 위주의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이에 복합리조트를 활용한 단체 관광객 유인 역량이 높은 동사가 차별화된 회복 속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나 카지노 VIP 수요는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기대되는 중국의 리오프닝은 카지노 VIP에 매스(Mass) 관광객까지 복합리조트에게 선순환 구조를 선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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