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지역 내 중소제조기업의 국외 박람회에 이어 국내 박람회 참가비도 지원한다.
수원시는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2023 상반기 중소제조기업 국내 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에 참가할 관내 기업 8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제조기업 국내 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은 수원시에 위치한 중소제조기업이 전문 박람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면 마케팅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이 참여하는 박람회의 부스 임차비, 장치비, 홍보비를 300만원 한도다.
타 기관이나 지자체 등에서 지원금을 받은 금액이 있더라도 지원받은 총금액이 참가비를 초과하지 않는다면 부스 임차비, 장치비, 홍보비 각각 적용해 차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국내 전시장이 아닌 호텔 등에서 개최되는 포럼이나 콘퍼런스 성격의 행사는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원 업체를 다음 달 발표한다.
박람회 참가비용은 기업이 먼저 지출하고, 참가 후 15일 이내에 지원금 지급신청을 해야 한다. 정산서류를 제출한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정산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중소제조기업 박람회 참가비용을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올 하반기(7~12월)에 진행되는 국내 박람회 참가 비용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