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총경 인사 공개 비난' 류삼영 추가 징계 검토'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경찰 총경급 전보 인사를 두고 보복성이라고 비판한 류삼영 총경에 대해 징계를 검토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청장은 이날 특진자 임용식 참석 등을 위해 울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류 총경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류 총경은 지난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는 지난 2일 발표된 경찰 총경급 전보 인사에서 경찰서장 회의 참석 총경들이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등에 배치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보복성 인사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청은 류 총경의 기자회견 내용이 부적절했다고 보고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오후에는 류 총경 추가 징계를 논의하는 지휘부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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