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호’ 6개월, 얼마나 공약 이행했나?

울산시 민선 8기 출범 공약 추진 34%

염포산터널 무료화 등 13개 과제 완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장은 반년 만에 얼마만큼 약속을 이행했나?

김두겸 울산시장 체제 출범 후 염포산터널 무료화 등 13개 과제를 마쳤고 반년 만에 30% 넘게 공약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공약 추진상황을 분석한 결과 공약 이행률이 34.9%로 공약 사항 추진이 순항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은 10대 핵심공약을 포함해 5대 목표, 20개 전략, 101개 과제로 구성됐고 4년 임기 중 75%인 75개 과제의 완료를 목표로 했다.

현재까지 이행 완료된 공약은 총 13개 과제로 △외국인기업 투자 유치(33억 달러) △염포산터널 무료화 시행 △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 신설 지원을 위한 행정·기업 간 업무협력관 근무 △기능 재조정을 통한 증원 없는 실용적 행정조직 개편 등이다.

또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 및 규제 해제를 위한 중앙정부 설득으로 공론화 확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제2명촌교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원전해체연구소 착공 등 민선 8기 역점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준공 △청년 정책 특별보좌관 신설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장애인 자립·복지시설 확충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도 완료됐다.

이 중 염포산터널 무료화 등 7개 과제는 지난해 이행 공약 목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조기 달성했으며 나머지 공약 과제도 연차별 이행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부권 신도시건설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도시계획 용도지역·지구 현황조사 완료 등 ‘10대 핵심공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두겸 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가 본격 추진되는 해로 시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시정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