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MZ 매출비중 30%…역발상이 낳은 '핫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은 관행을 깨는 역발상 전략과 파격적인 도전으로 성과를 내며 뉴노멀 시대 속 오프라인 백화점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년간 대대적 리뉴얼을 거친 경기점은 잠재적 백화점 VIP 고객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매출 비중이 30%까지 늘었다. 특히 식품관은 축산, 조리, 건강 등 코너마다 상주하는 전문가가 고객 취향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계 최초 식품관 전용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리뉴얼 1년 만에 평당 매출이 리뉴얼 전 대비 2배 증가했다. 센텀시티점도 몰 1, 2층 리뉴얼을 통해 업계 최초, 최대 규모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선보이며 경남지역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센텀시티점 몰 1층을 방문하는 20대 고객은 리뉴얼 이전 대비 40배 가까이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도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차별화 콘텐츠로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지향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속도를 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을 제작해 1초 만에 1만개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자책 서비스, 뮤직스트리밍, 제철 음식 레시피, 소셜 서비스 등에 모바일 미술품 경매, NFT 제작·판매·전시 등 신세계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더했다. 올해도 온라인 '선물하기' 강화 등을 통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고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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