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샐바시온, 코로나 예방제 ‘코빅실’ 칠레 메이저 방송국에서 소개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수성샐바시온이 코로나 예방제 코빅실이 칠레의 메이저 방송국인 Chilevision(CHV)에 소개됐다고 17일 밝혔다.

CHV은 2020년 기준 칠레 시청자 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미국 메이저 종합 미디어 기업 ‘바이아컴CBS(ViacomCBS)’에 인수된 바 있다.

코빅실은 1일 2~3회 분사만으로 비강내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내 침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비강 스프레이다. 세계 최초로 감기와 코로나19 예방 효능을 동시에 만족시켰으며 독감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에 99% 이상의 중화력을 검증받았다.

코빅실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개발됐으며 네이처,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오픈 액세스 플랫폼 등을 통해 공식 소개된 바 있다. 수성샐바시온은 샐바시온과 대리점 계약을 통해 국내·일본·중국의 물품공급을 담당한다.

최근 코빅실은 중국 대규모 공급과 더불어 월마트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몰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월마트 온라인 쇼핑몰 베스트셀러·아마존 신규 카테고리 1위에 등극하는 등 일시적 품귀 현상까지 보이며 전 세계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코빅실은 중남미 및 영국의 약국을 통해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 선진국에 비해 보건 환경이 열악한 중남미와 동유럽은 지난해 기준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수치가 특히 높았다”며 “예방제 역할을 하는 코빅실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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